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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포항 18세 이하(U-18)팀이 '유스 동해안 더비'에서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포철고는 4-2-3-1 전술이었다. 조상혁이 공격을 이끌었다. 서민제 송한록 윤영석이 2선에 위치했다. 더블 볼란치로 강치우 변영민이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윤승현 이규백 노영민 박 겸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홍성민이 착용했다.
현대고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신정훈이 섰다. 조원우 김진엽 강승호 김도현이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한현서가 위치했다. 수비는 김재현 신현우 강민우 최호윤이 담당했다. 골문은 연제훈이 지켰다.
울산이 반격에 나섰다.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3분 김도현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다. 상대 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가 득점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원점. 양 팀 벤치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졌다. 포항 U-18팀이 서민제 대신 이유민을 투입했다. 울산 U-18팀도 김진엽을 빼고 김민수를 넣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포항 U-18팀이 웃었다. 후반 30분 윤영석이 값진 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득점포를 완성했다. 포항 U-18팀 선수들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울산 U-18팀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 동점골을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최호윤의 동점골이 나왔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4강부터 연장전이 펼쳐진다. 긴장감이 흘렀다. 양 팀 1번 키커가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 U-18팀은 2번 키커 최호윤이 킥을 놓쳤다. 하지만 포항 U-18팀은 4번 키커 황서웅이 실축했다. 마지막에 포항 U-18팀이 웃었다. 울산 U-18팀 마지막 키커는 실축, 포항 U-18팀은 침착하게 성공했다. 포항 U-18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2 GROUND.N K리그 U-18&U-17 챔피언십 16강 결과
전북 현대 U-18팀 2-0 서울 이랜드 U-18팀
광주FC U-18팀 4-2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수원 삼성 U-18팀 1-0 대전 하나시티즌 U-18팀
안산 그리너스 U-18팀 1-0 전남 드래곤즈 U-18팀
포항 스틸러스 U-18팀 2<5PK4>2 울산 현대 U-18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