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행 없다' 맨시티, 8000만유로 특급 윙어 판매 불가 선언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7-16 12:15 | 최종수정 2022-07-16 19:00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실바, 안판다!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에 대한 입장 정리를 확실히 끝냈다. 올 여름에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고 실바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27세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실바는 유럽을 대표하는 특급 윙어다. 맨시티와의 계약이 3년 남아있지만, FC바르셀로나가 실바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최근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실바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를 직접 만나 협상을 가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실바 영입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올 여름 실바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사실 맨시티도 아예 매각을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실바의 개인 사정을 고려해 이적을 허락하려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바르셀로나가 돈이 없었다. 올해도 8000만유로(약 1066억원)에 판매를 생각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실바를 다음 시즌 구상에 핵심으로 포함시켰다. 때문에 맨시티는 매각 계획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실바는 이번 주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선수단과 함께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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