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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마법 부렸나?' 해리 케인 8년 만의 프리킥 득점, 보고도 '깜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7-14 11:11 | 최종수정 2022-07-14 11:47


사진=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홈페이지 기사 캡처

13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렸다.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케인이 손흥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7.1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이 프리킥 득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6대3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출격한 케인과 손흥민이 각각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케인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의 마지막 프리킥 득점은 2014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다. 이후 50차례 이상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슈팅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의 세트피스 성공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 역시 케인의 프리킥 득점을 눈여겨 봤다. 디애슬레틱은 '케인은 후반 30분 프리킥으로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직접 프리킥으로 얻은 그의 형편없는 기록을 고려할 때 토트넘의 새 세트피스 코치가 마법을 부리고 있었을 것이란 농담이 빠르게 퍼져나갔다'고 했다. 토트넘은 최근 지아니 비오 세트피스 코치를 영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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