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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폭풍영입'에 맨시티와 리버풀이 떨고 있다.
리버풀 출신인 딘 손더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 행진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에 이어 히샬리송의 영입에도 성공했다.
손더스는 30일(현지시각)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정말 잘 할 것이다"며 "토트넘이 히샬리송 외에 세계 정상급 센터백과 라이트백 등을 더 영입한다면 리버풀과 맨시티의 문을 두드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컵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콘테 감독이 그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손더스는 "히샬리송의 경우 골문을 등지고 중앙에서 플레이할 때는 최고가 아니다. 하지만 측면 플레이나 크로스를 통해 전개되는 공격에선 강점이 있다. 나는 그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는 좋은 영입이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의 영입은 계속된다. 노팅엄의 1부 승격을 이끈 오른쪽 윙백 제드 스펜스와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의 영입도 가시화되고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와 리버풀을 무너뜨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