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급한 맨유, '웃돈' 주고 1999년생 수비수 '하이재킹 시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29 00:02 | 최종수정 2022-06-29 05:37


사진=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마음이 급하다. 제대로 된 영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급기야 웃돈을 주고 하이재킹을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수비수 티렐 말라시아(페예노르트)를 영입하기 위해 늦게 뛰어 들었다. 맨유는 말라시아의 리옹 이적 제안을 가로채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새 돛을 올린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옛 제자 군단'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율리엔 팀버(이상 아약스) 등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쉽지 않다. 맨유는 협상하는데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이적 전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말라시아는 리옹과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맨유가 막판에 뛰어 들었다.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리옹보다 더 나은 제안으로 유혹할 경우 말라시아 영입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했다.

1999년생 말라시아는 지난 2년 동안 페예노르트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텐 하흐 감독이 그의 네덜란드 리그에서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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