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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시 학교 간다'
그러나 루니의 지도자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더비카운티는 2021~2022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1(3부 리그)으로 강등당했다. 결국 더비카운티 구단은 지난 25일 '루니 감독이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나 마찬가지다.
비록 첫 감독 생활이 실패로 끝났지만, 루니는 이를 발판 삼아 새로운 발전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더 선은 '루니가 절반쯤 완성한 프로 감독 라이센스를 완성하려고 한다. 이를 위한 훈련 과정으로 20세 이하 토너먼트가 열리는 툴롱으로 떠났다'면서 '루니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방문할 예정이며, 리그 감독협회(LMA)의 관리자 과정에도 등록해 공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루니가 실패를 딛고, 진짜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