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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월클'의 굴욕, 9750만 파운드→700만 파운드 임대 이적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22 06:10 | 최종수정 2022-06-22 06:10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멜루 루카쿠(첼시)의 굴욕이다. 첼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다. 몸값은 단 700만 파운드다.

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인터 밀란이 700만 파운드에 루카쿠 임대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을 떠나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975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첼시 역사상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복귀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골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졌다. 부상은 물론이고 구설수까지 있었다. 그는 지난해 말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루카쿠는 끝내 폼을 되찾지 못했다. 카이 하베르츠에 밀려 벤치에 머물렀다.

더선은 '첼시는 단 700만 파운드에 루카쿠를 인터 밀란에 돌려보내기로 했다. 루카쿠는 첼시 역사상 가장 비참한 이적 중 하나다. 이제는 그를 임대 이적 보내면서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라힘 스털링(맨시티), 히샬리송(에버턴) 등이 공격 라인 영입 물망에 올랐다. 이 밖에도 첼시는 수비 보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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