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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원 삼성의 원정 첫 승은 요원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강한 압박으로 전북을 당황하게 만들면서 전반 45분간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 고비마다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면서 석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잘 따라갔지만,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선수들이 체력과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수원은 올 시즌 아직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4무4패. 이 감독은 "이날 전반에는 준비한 압박 타이밍이 괜찮았다. 그러나 전북 측면에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측면 수비수들이 뒷 공간 허용 등 쉽게 내준는 모습이 많았다. 양쪽 측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이 향상되지 않으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없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