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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6명의 전력보강 포지션 중 스트라이커도 포함돼 있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의 원톱' 해리 케인의 백업 아니면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때문에 히샬리송(에버턴)과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전에서 발을 빼면서 좀 더 관심을 둔 건 루카쿠 영입이었다. 지난해 천문학적인 이적료 9750만파운드(약 1570억원)를 발생시키며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와 5년 장기계약을 한 루카쿠는 한 시즌 만에 '계륵'으로 평가받았다. 공공연하게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에게 기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던 루카쿠는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첼시도 루카쿠의 의견을 존중해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을 허락한 상황.
토트넘도 콘테 감독과 루카쿠가 인터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던 추억을 부각시키며 루카쿠가 콘테 감독과 재회하길 바랐다. 이달 초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카쿠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보도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