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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이 이적 시장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아스널 행이 유력해 보이던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5·맨체스터 시티)를 토트넘이 가로채려고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제수스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아스널은 필사적으로 설득 중이다.
가장 유력했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랫동안 제수스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거의 성사 직전 단계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재를 뿌리고 나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아스널은 당초 3500만파운드를 제수스에게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입찰액을 높여 제수스를 설득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