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2500만유로?' 맨시티, 스털링 달라는 첼시 제안 단칼에 거절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6-20 15:09


AP 연합?T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의 스털링 이적 제안을 거절한 맨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판매하라는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털링은 지난해부터 맨시티에서의 입지가 불안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유로2020에서 맹활약하며 다시 기회를 얻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괴물' 엘링 홀란드까지 맨시티에 입단했다. 스털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첼시는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로멜로 루카쿠가 친정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는 안을 타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첼시의 레이더망에 스털링이 들어왔다.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올여름 주요 영입 타깃으로 스털링을 선택했으며, 기본 2500만유로에 추가 옵션이 포함된 제안서를 던졌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첼시가 다시 한 번 스털링을 데려가기 위한 입찰을 할 예정이며, 맨시티는 스털링의 몸값으로 55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의 금액을 책정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로마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양측이 금액적인 측면에서 격차가 매우 큰 상황이다.

스털링은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339경기를 뛰며 131골 95도움을 기록한 스타 공격수다.


한편, 첼시는 스털링 뿐 아니라 맨시티의 수비수 나단 아케에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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