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9일 '정우영이 왼발목과 정강이 근육 부상으로 경기 출전에 무리가 있다.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해제할 예정이다.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브라질(2일·상암)-칠레(6일·대전)에 이은 세 번째 경기다. 정우영은 브라질과 칠레전 모두 선발로 활약했다. 벤투호는 정우영 없이 파라과이-이집트(14일·상암)전을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