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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출신 로빈 반 페르시가 친정팀의 코치직 제안을 거절했다.
반 페르시는 "나에게는 아들과 딸이 지금 당장 중요하다. 내가 아스널에서 뛸 때 우리는 런던에서 이사를 다섯 번 했다. 우리는 맨체스터와 이스탄불에도 살았다. 우리는 거의 14년 동안 고향을 비웠다. 지금 아이들에게 무엇이 좋을까 생각한다면 안정감이 좋을 것이라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반페르시는 2001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데뷔했다. 2004년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하며 전성기가 시작됐다. 2012년에는 맨유로 이적했다. 2015년 터키의 페네르파체와 계약했다. 그리고 2018년 페예노르트로 복귀하며 비로소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반 페르시는 텐하흐를 응원했다. "맨유는 팬들의 존경이 어마어마하다. 맨유에서 우승을 하고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맨유와 경기를 하러 왔을 때 저는 여전히 팬들로부터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그다"라고 회상했다.
반 페르시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2004~2005시즌 FA컵 우승,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2년 맨유 이적 직후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득점왕을 석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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