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싸움 끝냈다' 칠레 내부 분열, 캡틴 카리스마로 마무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00:45 | 최종수정 2022-06-08 00:46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30·토트넘)이 싸움을 끝냈다.'

영국 언론에서도 '캡틴' 손흥민의 카리스마를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황희찬, 경기 막판 손흥민의 득점을 묶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칠레 선수단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난 것이다. 벤자민 쿠스체비치와 파울루 디아즈가 말싸움을 벌인 것이다. 감정이 격해진 두 선수는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그 모습을 본 손흥민이 두 선수 사이를 갈라놨다.

영국 언론 더선은 '칠레 선수들이 충돌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쿠스체비치가 디아즈에게 달려드는 것이 목격됐다. 손흥민이 상황을 끝내기 위해 개입했다. 손흥민은 두 선수를 갈라놓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지난 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날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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