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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터키 페네르바체에 새 감독 선임이 임박한 분위기다.
페네르바체는 감독 교체가 너무 잦다. 1년 사이 세 번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셈. 지난해 7월 포르투갈 출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선임되면서 2021~2022시즌의 막을 올렸다. 그러나 부임 5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임시 소방수가 투입됐다. 터키 출신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었다. 6개월 단기계약을 한 카르탈 감독은 팀을 빠르게 안정화시켰다. 카르탈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뒤 18경기에서 12승(5무1패)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2위까지 끌어올리며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행 출전권을 획득했다.
헤수스 감독은 이미 팀 내 핵심 선수들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 코차 페네르바체 회장과의 면담에서 "김민재가 이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고. 헤수스 감독은 2개월 전부터 러브콜을 받았을 때부터 페네르바체를 유심히 지켜봤고, 복수의 유럽 빅 클럽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반드시 팀에 잔류해야 할 선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연령대에서 김민재 같은 선수를 찾는 건 어렵다고 강조했다. 헤수스 감독은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선임된 뒤 김민재와의 미팅을 가져 1년 더 팀에서 뛰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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