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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이 '어게인 2006'을 노래하고 있다.
4위 토트넘(승점 68)과 5위 아스널(승점 66)의 승점 차는 2점이다. 골득실 차(토트넘 +24, 아스널 +9)가 워낙 커 토트넘은 비기기만해도 4위에 돌아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다.
아스널 팬들은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005~2006시즌 '라자냐 게이트'가 재현되기를 꿈꾸고 있다. 16년 전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토트넘이 4위, 아스널이 5위였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이었다. 그래도 키는 토트넘이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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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스널 팬들은 SNS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스미스의 불량 라자냐 뿐이다', '스미스, 라자냐를 휘저어달라', '토트넘 선수들이 토요일 저녁식사로 라자냐를 먹기 바란다' 등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006년의 우를 범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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