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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정말 엄청난 활약이다. 맨시티 스타 케빈 데브라이너(31)가 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완벽한 원맨쇼로 12일(한국시각) 울버햄턴 원정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89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86)과의 승점차를 3점 유지했다.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데브라이너의 활약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그는 완벽함을 넘어섰다. 나는 그가 골대를 때려 다섯번째 골을 놓쳐 약간 실망했다"면서 "데브라이너는 늘 관대하고, 또 어시스트 능력을 갖춘 선수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그가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브라이너는 첼시,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도 득점했다. 결정적인 골들을 기록했다. 나는 오늘 굉장히 기쁘다. 결정적인 시점에서 4골을 터트린 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제 웨스트햄전, 애스턴빌라전까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PL 자력 우승까지 승점 4점만 추가하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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