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싸니까" 바르셀로나, 올 여름 살라보다 마네 영입 선호. 충격 이유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5-12 02:55 | 최종수정 2022-05-12 06:00


사디오 마네(맨 왼쪽)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 리그, FA컵, 리그컵, 챔피언스리그)을 노리는 리버풀.

고민이 있다. 심상치 않다. 팀이 에이스 공격수의 동시 이탈이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는 일제히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을 시키는 게 통상적 절차다.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를 잡으려 한다. 쉽지 않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데일리 메일은 '2023년 여름에 모두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단 1명도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살라와 마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존 임금 구조를 깨뜨려야 한다'고 했다.

국내 팬들이 붙인 애칭 '마누라 트리오'가 해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목할 팀은 바르셀로나다. 올 시즌 부진, 부활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마네와 살라를 영입하려 한다. 꾸준히 연계설이 돈다.

마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돌았지만,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보인다.


단,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현실적으로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하긴 힘들다.

바르셀로나가 더 선호하는 선수는 마네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 '바르셀로나가 마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네 측도 리버풀보다는 바르셀로나에서 발롱도르를 도전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바이에른 뮌헨보다 바르셀로나에 더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도 관심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높은 연봉이 문제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원)을 받고 있고, 재계약 조건으로 30~4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

반면 마네는 주급 약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살라보다는 마네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량이나 경기 스타일의 측면 때문이 아니라 마네가 좀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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