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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직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끝나기도 전인데, '노르웨이의 골머신' 엘링 홀란드(22·도르트문트)가 맨시티 이적을 확정하며 유럽 축구계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홀란드는 UCL에서 강했다.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UCL에서 64분당 1골(19경기 23골)을 넣었다. 15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를 기준으로 할 때, 역대 분당 득점율 1위다. 마리오 고메스(102분), 로베르토 솔다도(102분), 리오넬 메시(104분), 해리 케인(104분) 보다 뛰어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87분당 1골(66경기 61골)을 넣고 있다. 현존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00분)와 '전설적일 골잡이' 게르트 뮐러(105분) 보다 좋은 기록을 보유했다. 맨시티에선 '패스마스터' 케빈 더 브라위너의 킬패스가 기다린다.
당연히도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뮌헨, FC바르셀로나 등 거의 모든 빅클럽이 '미래의 발롱도르' 유력후보인 홀란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중 바이에른은 "상상 이상인 금액" 때문에 일찌감치 발을 뺐다. 레알은 맨시티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영입 의지를 드러냈지만, 터줏대감 카림 벤제마의 존재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영입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홀란드의 '니즈'를 충족할 팀은 맨시티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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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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