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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너나 잘 하세요."
토트넘은 8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으로선 승점 1점이 달갑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분노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을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 그들은 우리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맨시티를 잡았다. 토트넘은 이런 식으로 해도 5위밖에 안 된다"고 비난했다.
콘테 감독은 "클롭은 이 경기에서 2점을 잃지 않고 1점을 얻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클롭은 지적인 지도자고 영리하다. 경기 후 좌절했을 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감독이라면 자신의 팀에만 집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상대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변명이나 알리바이를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설전에 종지부를 찍은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45분 안방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당초 두 팀은 1월, 22라운드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아스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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