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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이 4위 싸움에서 이겼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영국 언론이 경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아스널이 조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양 팀 모두 3경기를 남겼다. 아스널이 승점 66점으로 4위, 토트넘이 승점 62점으로 5위다. 3경기에 승점 4점 차이를 뒤집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전 경기에서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한 모습을 보고 여론이 흔들렸다. 토트넘이 리버풀의 안방에서 매우 유기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대등하게 싸웠기 때문이다(1대1 무승부).
또한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고 승점 1점 차이로 좁히면 남은 2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끼친 영향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 그는 올해 20골을 넣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득점왕 경쟁에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단 2골 차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페널티킥은 해리 케인이 전담했다. 손흥민의 모든 골은 필드에서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이들의 토트넘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며 빅매치를 기대했다.
아스널에게는 손흥민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최고의 유럽대항전 무대(챔피언스리그)를 열망할 뿐만 아니라 역전 득점왕을 향한 동기부여가 크다. 아스널,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최소 4위를 확보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아스널은 토트넘에 승점을 4점이나 앞서 사실 여유가 있는 편이다. 토트넘은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해설가 게리 네빌도 토트넘 우세를 예측했다. 리버풀의 수비진도 뚫은 케인과 손흥민 조합이 아스널은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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