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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풀백 출신 게리 네빌이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듀오의 역습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3일 새벽 3시 4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3경기를 남겼다. 아스널은 승점 66점 4위, 토트넘은 승점 62점 5위다. 토트넘이 이긴다면 4위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네빌은 "빅매치다. 빨리 보고 싶다. 토트넘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그들은 안필드에서 정말 잘 싸웠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토트넘이 무승부를 거둔 것은 매우 훌륭한 성과"라고 칭찬했다.
네빌은 "케인과 손흥민은 역습이 가장 어려운 곳에서 역습을 해야 했다. 리버풀의 공간은 맨체스터 시티보다 적었다. 안필드는 너무 타이트하다.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너무 빠르고 강하다. 케인과 손흥민이 이들을 뚫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들은 해냈다. 절대적으로 훌륭했다. 나는 케인과 손흥민이 탁월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실점이 23점 뿐이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2위(맨시티 21실점 1위)다. 아스널은 42골을 내줬다. 수비진 레벨이 차이가 크다. 리버풀 수비진도 공략한 토트넘에게 아스널은 충분히 넘을 수 있는 벽이다. 네빌은 "아스널에게 토트넘은 매우 어려운 상대일 것"이라며 토트넘의 승리를 점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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