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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팬들의 비난을 겸허하게 수용했다.
영국 미디어 더 선과 미러에 따르면 원정팬들도 크게 실망했다. 이들은 잔뜩 분노해 "너희들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는 공격적인 구호를 외쳤다.
페르난데스는 "나도 거기에 포함된다"라며 실망스런 경기력을 인정했다.
페르난데스는 "결과는 보이는 그대로다. 우리는 부족했다. 브라이튼이 우리를 능가했다. 그들은 항상 해결책을 찾았다. 우리를 더 압박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맨유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는 점을 시인했다.
페르난데스는 "모든 것이 조금씩 잘못됐다. 경기력, 정신력 다 문제다. 브라이튼은 이길 자격을 갖춘 팀이었고 우리는 마땅히 질 만 했다. 우리는 부끄러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맨유는 이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개혁에 돌입한다. 현재 사령탑인 랄프 랑닉이 컨설턴트로 물러난다. 리빌딩 전문가 아약스의 에릭 텐하흐가 차기 감독으로 부임한다. 텐하흐는 골키퍼만 빼고 다 바꾸겠다는 각오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이미 스카우트 책임자 2명이 옷을 벗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재건의 핵심 요원으로 생존할 전망이다. 다만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페르난데스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아직 우리는 한 경기가 남았다. 이 경기를 이겨야 한다. 맨유의 미래가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많은 점을 고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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