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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리그 20호골을 넣었다.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3-4-3 전형이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세세뇽, 호이비에르, 벤탕쿠르, 로얄이 섰다. 손흥민과 케인, 클루세프스키가 스리톱이었다.
토트넘은 사실상 파이브백이었다. 전반은 무실점으로 마치겠다는 심산이었다. 세세뇽과 로얄이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파이브백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클루세프스키도 허리로 내려왔다. 수비를 우선 하고 역습을 펼칠 뜻을 노골적으로 보였다.
점유율은 리버풀이 크게 끌어올렸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계속 토트넘의 수비진 균열을 유도했다.
전반 11분 리버풀이 좋은 역습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공격이 수비진에 막혔다. 마네가 볼을 잡았다. 좋은 전진 패스가 나왔다. 살라가 잡고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대로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전반 22분에는 리버풀이 코너킥을 올렸다. 판 다이크가 프리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2분 후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전반 32분 티아고의 날카로운 로빙패스가 나왔다. 디아스가 수비수 뒷공간으로 파고들어간 후 그대로 헤더로 떨궜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39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코너킥을 올렸다. 이를 판 다이크가 점핑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후에도 리버풀의 파상 공세가 계속 됐다. 그만큼 토트넘도 계속 막아냈다. 전반 42분 디아스의 기습중거리슈팅이 나왔다. 요리스가 쳐냈다 .이 볼을 토트넘이 역습으로 연결했다. 호이비에르가 슈팅했다.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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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초반은 리버풀이 몰아쳤다. 후반 4분 티아고가 가볍게 패스를 뿌렸다. 이를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로 만들지는 못했다.
9분 토트넘은 역습을 펼쳐나갔다. 손흥민이 날카로운 스프린트를 치고 들어갔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로버트슨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이었다. 역습을 펼쳤다. 로얄이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잘 잡아냈다. 그리고 오버래핑 들어가는 세세뇽에게 패스했다. 세세뇽은 욕심내지 않고 옆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골로 연결했다. 리그 20호골이었다. 후반 14분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19분 리버풀은 공격을 강화했다. 로버트슨과 헨더슨을 빼고 조타와 치미카스를 집어넣었다.
토트넘의 수비가 시작됐다. 후반 25분 세세뇽이 파울로 살라를 저지했다. 옐로카드와 골을 맞바꾸었다. 후반 28분에는 벤 데이비스가 몸을 던져 살라의 슈팅을 막아냈다.
그러나 리버풀도 저력이 있었다.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이었다. 디아스가 볼을 잡은 후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슈팅했다. 벤탕쿠르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33분 토트넘은 세세뇽을 빼고 산체스를 넣었다. 무승부라도 거두겠다는 생각이었다. 토트넘은 수비를 펼치면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냈다. 클루세프스키를 빼고 윙크스를 넣으면서 허리를 강화했다. 후반 42분 손흥민의 패스를 데이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넘긴 것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됐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리버풀은 맨시티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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