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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레이스를 조명하며 손흥민의 이타적인 태도에 감탄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각)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하메드 살라를 추격했다. 살라가 선두를 달렸지만 몇 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미러는 손흥민을 소개하면서 항상 동료를 칭찬한다고 전했다.
미러는 손흥민이 순수 필드골만으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득점왕에 도전하는 선수에게 페널티킥은 필수다.
실제로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손흥민이 득점 1위다.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5골을 추가했다. 필드골은 17골에 불과하다.
미러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아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상위권에 오른 손흥민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다. 손흥민은 지난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 번리, 노리치시티전이 남았다. 미러는 '손흥민은 올해 번리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팀을 상대로 모두 득점했다. 번리는 2020년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은 골을 넣은 좋은 기억이 있다'며 득점 사냥을 기대했다.
미러는 또한 이타적인 손흥민의 성품도 소개했다. 미러는 '손흥민은 시간을 내어 다른 팀원들을 칭찬한다. 최근에는 데얀 클루셉스키였다'고 감탄했다.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클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에 온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그 사실을 잊지 말자. 그는 정말 즐기면서 자유롭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역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맨유의 잔여 경기가 2경기 뿐이다. 살라와 손흥민이 격돌하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일전이 이번 주 최대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이 경기는 오는 8일 새벽 3시 45분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열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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