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차… 미안합니다' 첼시 꺾고 흥분했던 레전드, 팬들에게 급히 사과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6:06 | 최종수정 2022-05-02 16:24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이 첼시 팬들에게 다급히 사과했다.

에버턴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버턴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9승5무19패(승점 32)를 기록하며 18위에 랭크됐다. 아직 강등권이지만, 탈출 희망을 잡았다. 16위 번리, 17위 리즈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4)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램파드 감독이 에버턴전 승리 뒤 기쁨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즉시 첼시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했다. 에버턴 부임 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었다. 램파드 감독은 "나는 첼시와 핸들을 매우 존경한다. 승리에 흥분한 나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는 승점이 더 필요했다.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 나는 오늘 에버턴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첼시는 7일 레스터시티와 격돌한다. 램파드 감독은 "우리는 승점을 위해 싸워야 한다. 강등권에 있다. 매 경기 (오늘과 같은) 정신력으로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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