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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심장'을 노리는 사우디 자본…이적료 480억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4-27 07:56 | 최종수정 2022-04-27 08:32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차세대 큰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미드필더인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7일 "뉴캐슬은 올여름에도 막대한 자금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팀은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3000만파운드(약 378억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번 여름 추가적인 선수 보강을 원한다. 호이비에르는 영입 리스트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8000만파운드(약 127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 댄 번,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공격수 크리스 우드 등을 '폭풍영입' 영입하며 후반기 대반전을 이끌어냈다.

이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단을 개편할 계획을 세웠다. 호이비에르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또 대체자가 마련된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 토트넘 감독 조제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도 잠재적인 후보군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마는 지난해 여름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출신의 전투 성향이 짙은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바이에른뮌헨, 사우스햄턴을 거쳐 2020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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