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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은 에이스 아스나위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한다. 국내 전지훈련 도중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신 감독은 "측면 공격수로는 유럽파 선수가 있기 때문에 아스나위를 수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선 톱 클래스 수비력을 갖췄다. 아스나위 같은 선수가 5명만 있으면 당장 우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도 이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 "예성이가 워낙 지쳐있었고. 잘 교체해 준 것 같다. 아스나위가 전반 굉장히 좋은 모습이었는데 수비수로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측면 수비수들이 가장 힘들고 뛰는 양이 많다. 예성이가 잘 버텨주면 아스나위를 공격적으로 쓸 수 있다. 수비로 돌린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은 이날 정규시간 90분을 대전과 1-1로 팽팽하게 운영했다. 그러나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대2로 패하고 말았다.
역시 외인 공격수들을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 감독은 "일단 외국인 선수들이 들어와줘야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최건주와 아스나위의 투입 타이밍을 늦게 잡았는데 의외로 맞아 떨어졌는데 결정력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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