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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질긴 '악연'이 허무한 결말을 맞이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그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더 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포그바와 맨유의 '6년 동행'은 사실상 끝났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애초 맨유는 포그바와 재계약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재계약 제안을 했다. 그러나 포그바가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맨유도 마음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2016~2017시즌에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1억500만유로(약 1412억원)라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로 데려왔다. 포그바는 처음에는 제 몫을 다했다. 맨유가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악연'이 이어졌다. 포그바는 계속 팀을 떠날 것처럼 발언했다. 활약도도 부진했다. 맨유도 이런 포그바의 불성실한 태도에 지쳐버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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