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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22·도르트문트)를 품자 토트넘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올 여름에도 케인의 이적 여부는 '핫 이슈'다. 역시 맨시티가 다시 한 번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맨유도 적극성을 띄었다. 케인을 위해 1억파운드(약 1612억원) 이상을 쏟아부을 계획을 세웠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은 2년밖에 남지 않는다. 기간이 적게 남을수록 가치는 떨어진다. 케인을 FA(자유계약)로 잃는다면 토트넘으로서도 '재앙'이다.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이적시킬 수밖에 없는 구도다.
맨시티가 홀란드에게 지불할 금액은 만만치 않다. 선수 연봉에다 바이아웃 63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독일 도르트문트에 지급해야 한다. 때문에 케인 영입까지는 무리다. 홀란드와 케인을 동시에 영입할 경우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에 저촉될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의 잠정적 퇴장으로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맨유의 벽만 넘으면 된다. 그 전에 케인과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맨유와 맨시티급 주급을 주는 건 무리일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주지 않고서는 잔류시키기 쉽지 않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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