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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년만 더 남아줘."
김민재는 토트넘과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비롯해 나폴리, 라치오 등 이탈리아리그 클럽들의 영입 1순위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 검증은 끝났다. 지난달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복수의 유럽 스카우트가 파견됐을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 11일 페네르바체-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물 샐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방점을 찍었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선 딜레마다. 김민재가 있어야 내년 시즌 리그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데 김민재의 이적료도 탐난다. 다만 몸값을 좀 더 높게 책정할 수 있음에도 바이아웃의 덫에 걸려있다. 때문에 알리 코차 회장은 김민재에게 한 시즌을 더 잔류시켜 연봉을 올려주면서 바이아웃 등 최초 계약내용을 손보길 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이적에서 선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터키에서 행복하다. 그 요구(코차 회장의 잔류 설득)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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