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이 바레인 자본인 인베스트코프에 인수되면 즉각 라힘 스털링(맨시티)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해 전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바레인에 기반을 둔 투자그룹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는 AC밀란이 스털링 등 빅네임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이탈리아 델로 가제타 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AC밀란은 현재 인베스트코프와 단독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구단 평가액은 부채를 포함해 약 10억유로(1조 3378억원)가 될 전망이다.
만약 AC밀란이 인베스트코프에 최종 인수될 경우 막강한 자본력으로 특급 선수들을 영입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델로 가제타 스포르트는 투자자들이 AC밀란으로 하여금 스털링 등 유럽 톱 클럽의 대표선수들을 영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14골-7도움을 기록 중인 맨시티의 간판선수다. 2023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지금이 영입 찬스라고 볼 수 있다. AC밀란은 이 밖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스코, 아약스의 공격수 세바스티앙 할러, RB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 리버풀의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 릴의 수비수 스벤 보트만과도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