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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 무리뉴, AS로마에서도 '새역사' 썼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4-17 00:54 | 최종수정 2022-04-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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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새 역사를 썼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는 AS로마는 15일(한국시각) FK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5대2를 만든 AS로마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 레스터시티를 만난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승리로 몇가지 기록을 세웠다. 일단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모두 준결승을 경험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컨퍼런스리그 최초의 우승이자, 세개 대회를 모두 거머쥔 최초의 감독이 된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4강행으로, 총 11번이나 유럽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보다 더 많이 유럽대회 4강에 오른 감독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현재 총 9번 유럽 대회 4강에 올랐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8번이다.

만약 AS로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탈리아 클럽은 12년만에 유럽대회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마지막 우승은 2010년 인터밀란이었는데, 인터밀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그 유명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당시 감독도 무리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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