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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야말로 '크레이지 모드', 그야말로 '원맨쇼'다.
전반 7분, 17살 차이가 나는 윙어 안소니 엘랑가가 빼앗아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32분 알렉스 텔레스의 코너킥을 문전 앞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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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프리킥으로 비판을 받아온 호날두는 커리어 58번째 프리킥골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3골을 보태 리그 15골째를 기록한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6골을 묶어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16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에버턴전 충격패를 딛고 3경기만에 승리하며 승점 54점을 기록했다. 같은 라운드에서 브라이턴에 패한 4위 토트넘(57점)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며 압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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