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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14년 만에 진출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볼을 잃어버리지 않는데에 집중을 했다. 체력 소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포지션 스위칭을 지시했었다"며 "선수들이 잘 이행을 해줬다. 실은 전반전과 후반전이 달라보였을 수 있지만 사전에 약속되어있던 것들을 이행하려고 했던 것은 똑같다. 앞으로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K리그2 팀으로는 최초로 ACL에 출전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플라나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플라나는 14년 만의 ACL 승리는 물론 2부 리그 팀의 ACL 첫 승을 선물했다.
플라나는 "우선 3점을 얻게돼서 매우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싶다. 지금 이 클럽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잘 챙겨줘서 너무 행복하다. 플래시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이 클럽에 그냥 즐기러 온 것이 아니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것이"이라며 "우린 이곳에 여행을 온 게 아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한국의 2부리그 팀이라서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오늘 우리는 결과를 보여줬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님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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