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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경찰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팬 폭행' 사건에 휘말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감쌌다.
이후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호날두가 손을 내려친 팬이 자폐증을 가진 에버턴 소년으로 밝혀지면서 더 공분을 샀다. 이 소년 팬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고, 소년 팬의 부모는 아들의 손등이 호날두에게 맞아 부어올랐다며 SNS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매 순간 어려운 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기 어렵다. 이날 나의 행동에 사과하고 싶다. 가능하면 이 팬을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러자 맨유는 '제 식구 감싸기'에 돌입했다. 호날두의 빠른 사과에 만족했다는 구단 수뇌부들은 더 이상 이 사건을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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