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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넣는 수비수' 조유민이 펄펄 날았다.
28분 대전이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이진현-조유민 콤비였다. 이진현의 프리킥을 조유민이 짤라 먹는 헤더로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32분 왼쪽에서 포파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직전 이랜드가 만회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임은수 어깨를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대전은 이진현 대신 이현식을, 이랜드는 이재익 서보민 대신 채광훈 정성호를 넣었다. 초반 이랜드가 계속 기회를 잡았다. 5분 정성호의 슈팅이 빗나갔고, 11분 세트피스 상황서 슈팅은 대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밀리던 대전은 포파와 이종현을 제외하고 김인균 공민현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대전은 20분 수비 상황에서 잘못 걷어낸 볼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될 뻔 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 덕에 살았다.
대전은 막판 이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대1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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