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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현장]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울려퍼질 결전장!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가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4-03 00:29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카타르 알 라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카타르 알 라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사막 위 한송이 핀 꽃 같았다. 눈길을 잡아끄는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이곳에서 울려퍼질 '대~한민국' 응원소리가 벌써부터 그러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의 모든 3경기를 치를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 가봤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이 끝나고 난 다음날인 2일. 무작정 알 라얀 지역으로 향했다. 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의 시작일이었다. 대중교통수단인 메트로는 낮 시간에 다니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우버(UBER)를 불렀다. 도하 중심가 웨스트베이 지역에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까지는 약 20분. 요금은 우리돈으로 6000원 정도 나왔다.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카타르 알 라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
스타디움 앞에서 내렸다. 황량한 초원 한 가운데였다. 낯선 동양인의 등장에 경기장을 지키고 있는 경비원들의 눈초리가 날카로워졌다. 경기장 가까이 다가갔다. 경비원들은 접근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미디어임을 밝히고 취재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사전 승인이 없으면 경기장 접근이 안된다고 했다. 경기장 바깥 길까지만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할 수 없이 경기장 바깥을 돌며 스타디움 외곽을 바라봤다. 스타디움 바깥은 감싸고 있는 외벽이 인상적이었다. 무광 재질이라 더욱 깊이감이 느껴졌다. 밤이 되면 조명을 켜서 신비감을 더해준다고 한다.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총 4만5350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월드컵 후에는 2만5000석으로 줄일 예정이다. 2020년 완공됐다. 2020년 6월 15일 알 사드와 알 카리티야트가 개장 경기를 치렀다. 2022년 FIFA 아랍컵 경기로 소화해냈다. 실전 경기를 치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한국은 이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른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을, 11월 28일 오후 10시에는 가나전을 치른다. 12월 3일 오전 0시에는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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