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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리오넬 메시(35)가 봉변을 당했다.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에 막무가내로 난입한 팬이 메시를 부둥켜 안으며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그때 한 남성이 관중석을 이탈해 경기장을 가로질렀다. 메시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다. 그는 결국 메시와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이 달리는 장면부터 동영상으로 녹화해 SNS에 공개했다.
영국 '미러'는 이 장면을 두고 'PSG의 스타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와 비긴 후 멍청한 지지자를 밀어내야 했다'고 묘사했다.
이 팬은 마스크를 벗고 달려가며 "레오, 레오!"라 외쳤다. 이어서 "사진, 저는 미국에서 왔습니다"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메시는 "그만, 그만하세요"라 말했다.
미러는 '메시가 팬을 밀어내며 저항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 서포터는 메시를 잡은 지 1~2초만에 제지를 당했다. 이 행동이 당국에 의해 처벌 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가 SNS에 공유한 영상은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졌다. 좋아요 7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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