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안 떠난다" 맨유 전 동료의 주장, '레알-PSG와 링크' 호날두 남은 계약기간 채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2-02-23 08:02 | 최종수정 2022-02-23 10:55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있을 것이다."

맨유 수비수 출신으로 현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웨스 브라운이 최근 불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의 이적설에 대해 코멘트했다. 그의 말을 짧게 요약하면 프로페셔널한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잔류한다는 것이다. 브라운은 맨유에서 호날두와 함께 뛴 바 있다.

최근 호날두의 향후 거취를 두고 말들이 많다. 이번 2021~2022시즌이 끝나면 호날두가 다시 이적할 것이라는 매체의 보도가 연달아 터지고 있다. 맨유에서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맨유가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지 못할 경우 다른 빅클럽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클럽은 파리생제르맹 또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일부 매체에선 이미 맨유,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가 합의를 끝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런데 브라운은 호날두가 이번 시즌 맨유의 정규리그 팀 성적에 상관없이 맨유 스쿼드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888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진정한 프로다. 나는 호날두가 맨유로 컴백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그는 맨유 스쿼드에 큰 플러스 요인이다. 그의 경험과 프로정신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떻게 훈련하고, 게임에 임하는 지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을 잘 컨트롤한다. 그는 이미 많은 승리를 했고, 팀에서 고참 선수"라며 "나는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머물 것으로 희망한다.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맨유를 여러 차례 구해줬다. 중요한 득점을 해줬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직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12년 만에 맨유 컴백이다. 호날두는 2023년 6월말까지 맨유와 계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총 15골을 넣고 있다. 최근 브라이턴전에서 2022년 들어 첫 골을 신고했다. 7경기 만에 리그 골가뭄을 풀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최고 클럽과의 대결을 준비 중이다. 나가 싸우자"고 각오를 밝혔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매우 강한 면을 갖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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