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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어슬렁'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메시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전반전에는 페널티킥을 놓쳤다. 후반전에는 빠른 수비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을 빼앗기자 곧바로 추격을 포기했다.
이는 레알의 역습으로 전개됐다. 다닐루 페레이라가 무리한 백태클로 레알의 공격을 끊었다. 페레이라는 옐로 카드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 매체 블래스팅뉴스도 '메시가 공을 놓치고 수비 철수는 하지 않았다. 페레이라를 곤란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카메라에 잡힌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메시는 페레이라에게 분노를 유발했다'고 표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PSG 윙어 출신 해설가 제롬 로텐도 메시를 비판했다.
로텐은 "메시는 클럽에 부담이 된다. 메시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그와 PSG의 관계는 성공과 거리가 멀다. 영입 자체가 나쁜 아이디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메시 같은 선수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일은 비극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가 7개월 동안 PSG에서 한 일을 보면 불평할 권리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깜짝 이적했다. 하지만 파리 적응에 큰 애를 먹고 있다. 프랑스어 구사가 어려워 메시는 물론 가족 전체가 향수병을 앓는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메시 또한 리그 16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칠 정도로 경기력이 저조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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