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다시 한번 은퇴 후 플랜을 분명히 했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시각) '레전드' 호나우두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나는 축구 보다 다른 것을 하고 싶다"며 "나는 감독이 될 수 없다. 나는 너무 빨리 화를 낸다. 다른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거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비디오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아마도 게이머가 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축구 쪽에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생각할 시간이 있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과거에도 은퇴 후 지도자 대신 다른 일을 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프로 포커 플레이어다. "나는 2014년 월드컵 동안 포커를 시작했고, 곧 사랑에 빠졌다"고 한 네이마르는 그의 애완견 이름을 '포커'라고 지었을 정도로 포커를 사랑한다. 네이마르는 "축구와 포커 사이에는 비슷한 점이 많다. 게임과 상대를 읽어야 하고, 언제 공격할지를 선택해야 한다"며 "나는 한번 자리에 앉으면 그게 친구와의 게임이든, 온라인 게임이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파리생제르맹 이적 후에도 종종 게임을 즐긴다는 네이마르는 지난해 부터 '포커스타즈'라는 팀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