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을 강타한 태풍 유니스로 인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본머스-스완지시티전이 전격 취소됐다.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스완지시티의 홈구장이 크게 손상됐기 때문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각) '태풍 유니스에 의한 경기장의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본머스와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매치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두 구단은 23일 스완지시티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유럽을 강타한 태풍 유니스로 경기장이 구조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때문에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스완지시티 구단 측은 "태풍 유니스로 인한 홈구장의 손상과 악천후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생겨 본머스와의 경기를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라이센스 관리국과 구단 운영진에 의해 내려졌으며 현재 기상 상태를 볼때 경기 전까지 경기장의 손상을 완전히 복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본머스 측도 이번 결정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