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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앞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국가대표 윙어 이동준(헤르타베를린)을 대표하는 걸개 '카드캡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카드캡터'에 이동준의 얼굴을 넣은 이 걸개는 이동준의 친정팀인 부산의 서포터즈 'Pride of Pusan'의 작품이다. 빠른 스피드로 인해 상대 수비수들의 카드를 유발하는 점에서 착안했다.
2021년 이동준이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이 걸개도 이동해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 걸려있었다. 이동준이 이번겨울 헤르타로 이적한 뒤, 헤르타 팬들과 국내 팬들이 소통을 통해 걸개를 헤르타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말 헤르타에 입단한 이동준은 지난 4일 보훔전을 통해 데뷔했다. 지난 12일 그로이터 퓌르트전까지 2경기에 모두 교체로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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