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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동료 등에 침을 뱉은 것 같다고 영국 언론이 추측했다.
영상에서 호날두와 엘랑가는 같은 방향을 향해 걸었다. 경기 종료 후 박수를 치며 퇴장 중이었다. 호날두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침을 뱉었다. 영상에는 엘랑가의 등에 액체가 튀기는 장면이 보인다.
그야말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1월 맨유 선수단 내분 주범으로도 지목됐다. '미러'는 맨유가 포르투갈어를 쓰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편으로 갈라졌다고 폭로했다.
또 호날두는 맨유가 부진하자 에이전트를 긴급 호출해 이적을 논의했다. 차기 감독으로 어떤 인물이 오는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기력도 뚝 떨어졌다.
12일 사우샘프턴전은 호날두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더 선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호날두는 드리블 성공 단 2회에 그쳤다.
더 선은 '호날두는 수비수를 상대하기를 좋아했다. 드리블이 2회 뿐이라는 이야기는 그가 이제 수비수를 극복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감소했다는 의미다'라 지적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이번 시즌 14골로 팀 내 득점 부문 여전히 1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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