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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캡틴 위고 요리스가 울버햄턴전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17분, 골문 왼쪽에 있는 벤 데이비스에게 패스 미스를 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레안더 덴돈커가 골대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토트넘이 남은 시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0대2 토트넘 패배로 끝났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경기 리뷰에서 "재앙을 초래한 수비와 요리스의 형편없는 골키핑"이 패배를 초래했다고 적었다.
요리스는 지난 10일 사우스햄턴전에서 팀의 2대3 패배에도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이날도 총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지만, 경기 초반 20분만에 두 개의 실수를 한 게 치명타였다.
울버햄턴 골키퍼 호세 사가 해리 케인,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토트넘 공격진의 집중포화를 무실점으로 버텨내 더욱 부진이 도드라졌다.
토트넘은 이로써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리그에서 3연패 당한 건 2009년 아탈란타 시절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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