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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 프랑스 축구 해설가가 파리생제르맹(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판했다. 리오넬 메시 사용법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PSG는 이전 라운드 릴전을 5대1로 대승했다. 12일 렌스전은 1대0으로 간신히 이겼다. 메시는 릴전에 센터 포워드로 뛰었던 반면 렌스와 경기에는 좌우로 많이 이동했다. 미러는 'PSG와 메시의 경기력이 또다시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했다.
메네스는 메시가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경기가 안 풀렸다고 진단했다.
앞서 PSG의 젊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도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음바페는 릴전 승리 후 "내가 감독은 아니지만 메시가 중앙에 있는 편이 낫지 않는가?"라 반문했다.
음바페는 "메시는 공을 잡고 플레이해야 하는 선수다. 나는 어디든 괜찮다. 중앙에서 우측으로, 또는 왼쪽도 좋다. 움직임에 자유가 있다"며 메시를 중심으로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시와 포체티노는 시즌 초반부터 불협화음을 노출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깜짝 이적했다. 하지만 리그1 15경기에서 단 2골 뿐이다. 메시와 메시 가족이 파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포체티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으로 노리고 있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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