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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바꿔드립니다. 공짜로'
그린우드는 체포 3일 뒤인 지난 2일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피의자 신분이다. 선수 커리어는 끝난 셈이다. 구단과 동료, 그리고 기업 스폰서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누구도 그린우드를 감싸지 않는다. 모두 발 빠르게 관계를 끊고 있다.
특히 소속팀 맨유는 단호하다. 빠르게 '손절각'을 잡고, 이를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겼다. 그린우드에게 훈련 및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관련 굿즈 판매를 중단했다. 나아가 그린우드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에게 '무료 교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그린우드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겠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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