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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자존심에 금이 간 리오넬 메시가 평정심을 잃고, 발끈했다. 자신을 베스트팀에 뽑아주지 않은 레전드 출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에게 직접 SNS 메시지를 보내 '멍청이(Donkey)'라고 비난한 것. 그렇다고 완전히 정색을 하고 화를 낸 정도는 아니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반 농담식으로 주고받은 메시지였다. 캐러거가 방송에서 공개했다.
당시 캐러거는 또 다른 레전드 출신 해설가 게리 네빌과 함께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에서 누가 더 최고인가에 대해 토론했다. 캐러거는 "아마 메시가 먼데이 나이트 풋볼 프로그램을 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봐줬으면 좋겠다.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다. 그와 비교하면 난 멍청이가 맞다. 하지만 올해의 팀에 넣을 수는 없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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