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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월 이적시장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온갖 '설'도 난무하고 있다.
최전방 투톱에는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와 앤디 캐롤(리버풀)이 포진했다. 첼시는 11년 전인 2011년 1월 이적시장 마감일에 천문학적 금액인 5000만파운드(약 816억원)에 토레스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그는 분명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지만 첼시는 화려한 반전을 믿었다. 하지만 토레스는 2010~2011시즌 첼시에서 단 1골에 그쳤다. 리버풀에서 통산 정규리그 102경기 출전해 65골을 터트렸지만, 첼시에선 110경기에서 20골에 그쳤다.
캐롤은 토레스가 첼시에 둥지를 튼 그 날, 리버풀의 품에 안겼다. 이적료는 3500만파운드(약 571억원)였다. 하지만 후반기 첫 시즌 그는 정규리그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다음 시즌에도 35경기에 출전, 4골에 불과했다. 캐롤은 결국 2012~2013시즌 임대 후 이적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또 중앙 미드필더에는 사비오 은세레코(웨스트햄), 오른쪽 날개에는 후안 콰드라도(첼시),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다비드 루이스(첼시)가 '1월 최악의 이적'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포백에는 웨인 브리지(맨시티), 장 알랭 붐송(뉴캐슬), 크리스 삼바(QPR), 얀 크롬캄프(리버풀), 골키퍼는 마크 보스니치(첼시)가 최악으로 꼽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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